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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8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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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4월 은행 수신액이 8조4529억원 늘어 잔액이 426조1991억원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3월 은행 수신액은 3조6835억원 증가했다. 특히 1년이상 만기인 장기정기예금은 4000억원 줄었으나 수시입출식예금 및 6개월미만 만기 단기정기예금은 각각 4조7297억원, 2조182억원 증가해 단기예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투신사는 금리 상승과 3월말 결산을 앞두고 일시 유치했던 자금이 빠진데다 대기업 부가세 납부 등으로 12조9178억원이 빠져 나가 잔액이 138조2392억원에 머물렀다.
은행신탁 수탁액은 신노후 연금신탁의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추가 금전신탁이 감소, 8807억원이 줄었다. 한편 은행 대출액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및 부가세 납부 등 계절적 자금 수요와 가계 대출이 늘어 3월 1조3744억원의 4배 가량인 5조8045억원에 달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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