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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8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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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린 정규시즌 현재 예상과는 달리 형편없는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시삭스의 가장 큰 문제는 붕괴된 투수진.
7일(이하 미국시간) 알링턴 볼 팍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 대 와이트삭스의 대전은 집중력에서 앞선 시삭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케빈 브라운을 연상시킨다는 하드싱커로 유명한 시삭스의 미래 잔 갈랜드와 대런 올리버의 맞대결로 시작된 경기는 1회초 올리버가 시삭스의 리드오프로 출전한 타니 그라파니노의 타구에 맞으면서 강판, 싱겁게 끝났다. 올리버는 경기 후 곧바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시삭스는 갑자기 등판하게 된 텍사스의 바뀐 투수 R.A. 딕키를 상대로 가볍게 두들기며 초반 승부를 갈랐다.
5회까지 7득점하며 선발 갈랜드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었고 갈랜드 또한 5이닝동안 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7안타, 3실점으로 봉쇄, 행운의 시즌 첫승(1패)를 마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즌 방어율은 7.04.
타선에서는 좌익수 카를로스 리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4타수3안타(1홈런,4호),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작년과는 너무도 다른 시삭스. 말그대로 정말 오랜만에 연승을 맛보았다. 연패를 막기에 급급한 올시즌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야구는 눈에 보이는 전력만이 전부는 아닌, 정신력이 많이 작용하는 스포츠라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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