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상무는 최근 현대차 자재관리 업무에서 국내영업본부로 보직을 옮겼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케팅 및 관리 기획 등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선 삼미특수강 상무는 최근 삼미특수강 대표이사에 취임, 경영전면에 나섰다. 정 대표는 99년 기아차 기획실 이사를 시작으로 지난해말 인천제철 상무를 거쳐 올초 삼미특수강 서울사무소장으로 일해 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이사는 올 인사에서 임원으로 선임됐다. 97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입사한 후 이번에 조직개편과 함께 기획실장을 맡았다. 재계 관계자는 “창업주 3세의 경영일선 배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나 현대 경영진의 한 부류로 뚜렷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