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경기요약]2일 LA 다저스 vs 신시내티 등

  • 입력 2001년 5월 2일 17시 12분


▼LA 다저스 6 - 신시내티 7▼

W : 마크 윌러스(1승) L : 맷 허지스(1승 2패) S : 데니 그레이브스(9세이브)

캔 그리피 주니어는 떠났지만 디온 샌더스가 돌아왔다. 신시내티가 화려한 컴백전을 치른 디온 샌더스의 맹활약으로 LA 다저스에 승리를 거두며 다저스의 6연승을 저지시켰다.

신시내티는 2회초 먼저 선취점을 뺏겼으나 2회말 곧이은 반격에서 선두 타자 아론 분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신시내티는 계속된 공격에서 포키 리즈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2사 1, 2루의 기회에서 디온 샌더스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켜 게임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신시내티는 5회 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점수차를 6-1로 벌려 승부에 쇄기를 박는듯 보였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저스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다저스는 6회초 2점을 추격한 뒤 7회 2사 만루에서 데이브 핸슨이 주자 일소하는 우월 2루타를 터트려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승부처는 7회. 신시내티는 2사 2루의 찬스에서 드미트리 영의 좌전 적시타때 2루 주자 배리 라킨이 홈을 밟아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낼 수 있었다.

디온 샌더스는 3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데니 그레이브스는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게임을 마무리, 시즌 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8 - 몬트리올 3▼

W : 커트 실링(4승) L : 브릿 림스(2승 2패)

애리조나가 선발 투수 커트 실링의 역투와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진 팀타선 덕분에 몬트리올을 대파했다. 선발 투수 실링은 활발한 타선의 지원속에 7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 시즌 4연승을 달렸다.

승부는 초반에 일찍 갈렸다.

애리조나는 1회가 시작하자 마자 스티브 핀리의 적시타에 이어 제이 벨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애리조나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루이스 곤잘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뒤 맷 윌리엄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는 등 2회까지 8-0으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몬트리올은 4회말 간판타자인 블라드미르 게레로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지만 선발 투수인 브릿 림스가 2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부진을 보여 완패하고 말았다.

▼콜로라도 1 - 필라델피아 7▼

W : 오마 달(3승) L : 데니 네이글(2승 1패)

이제는 진정한 에이스. 지난 시즌 19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다 패전의 불명예를 안아야 했던 오마 달이 올시즌 들어 부쩍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선발 투수 오마 달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대파하고 5연패의 긴 수렁에서 벗어났다. 달은 콜로라도의 강타선을 맞아 8이닝동안 단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1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 투수가 되면서 3연승을 달렸다.

2회 마이크 리버달의 적시타와 팻 버렐의 희생타로 먼저 2점을 선취한 필라델피아는 2-1로 근소하게 앞선 7회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타자 트레비스 리의 2루타에 이어 2사 후 투수인 오마 달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1점을 더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계속된 찬스에서 브라이언 헌터, 지미 롤린스, 스캇 롤렌, 바비 어브래유가 연달아 안타를 터트려 7회에만 대거 5득점,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 11 - 피츠버그 6▼

W : 커크 리터(3승 2패) L : 마론 마르티네스(2패)

샌프란시스코가 간판 타자 제프 캔트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물리쳤다. 캔트는 스리런 홈런 포함 7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7타점은 캔트의 캐리어 최고 타점과 타이기록.

게임은 캔트의 활약으로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마빈 버나드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뒤 볼넷 2개로 잡은 1, 2루의 찬스에서 캔트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4-0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에밀 브라운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4회초 공격에서 버나드의 적시타에 이은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캔트가 주자 일소 중월 2루타를 터트려 초반 일찌감시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빈 버나드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배리 본즈는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무려 4개의 볼넷을 골라내 캔트의 득점 사냥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선발 투수 커크 리터는 홈런 2방 포함 7이닝동안 4실점했지만 활발한 팀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3 - 플로리다 4▼

W : 블라드미르 누네즈(2승 2패) L : 앤디 베네스(1승 2패) S : 안토니오 알폰세카(4세이브)

플로리다가 철벽 계투진의 환상적인 투구로 세인트루이스에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플로리다는 선발 투수 제이슨 그릴리가 4이닝동안 3실점하며 조기 강판했지만 4명의 불펜진이 나머지 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선보여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초반은 세인트루이스의 분위기.

2회 투수인 앤디 베네스가 좌월 2루타를 터트려 먼저 선취점을 뽑은 세인트루이스는 4회 들어 레이 랭크포드와 J. D. 드류의 솔로 홈런 2방으로 3-0 리드를 잡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플로리다는 곧이은 4회말 공격에서 마이크 로웰이 투런 홈런을 터트려 추격전을 개시했고 5회 프리스토 윌슨의 중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찬스에서 찰스 존슨이 밀어내기 볼넷을 뽑아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선발 투수 그릴리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블라드미르 누네즈는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고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안토니오 알폰세카는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무사히 게임을 마무리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휴스턴 5 - 뉴욕 메츠 7▼

W : 탐 마틴(1승) L : 넬슨 크루즈(1패) S : 아만도 베니테스(4세이브)

뉴욕 메츠가 중심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뉴욕 메츠의 몫. 메츠는 3회말 2사후 에드가드로 알폰조의 2루타에 이어 마이크 피아자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2-0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휴스턴은 5회초 크레익 비지오, 모이제스 알루가 적시타를 날려 3점을 뽑아 게임을 뒤집는데 성공했고 6회에는 브레드 어스무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중반 이후 게임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메츠는 7회말 티모 페레즈의 2루타로 1점을 추격한 뒤 계속된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로빈 벤추라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터트려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벤추라의 통산 15번째 만루홈런.

메츠의 선발 투수 디키 곤잘레스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뤘지만 4.1이닝동안 5안타 3실점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고 두번째 투수로 나온 탐 마틴이 2.2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 5 - 애틀란타 3▼

W : 지미 헤이네스(3승 2패) L : 캐빈 밀우드(1승 3패) S : 커티스 레스카닉(3세이브)

밀워키가 선발 투수 지미 헤이네스의 역투로 애틀란타를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타며 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에 1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

3회 리치 색슨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선취점을 얻은 밀워키는 4회 라울 카사노바의 중월 투런 홈런 그리고 5회에는 타일러 휴스턴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으며 쉽게 승부를 결정짓는듯 보였다.

그러나 애틀란타의 저력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애틀란타는 상대 선발 헤이네스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끌려갔으나 7회 치퍼 존스의 솔로 홈런과 하비 로페즈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뽑아 1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승부처는 8회. 제로미 버니츠는 4-3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의 구원 투수 마이크 램링거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헤이네스는 6.1이닝을 5안타 3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고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커티스 레스카닉은 삼진 2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게임을 마무리,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샌디에이고 10 - 시카고 컵스 3▼

W : 브라이언 톨버그(2승 2패) L : 제이슨 베레(3승 1패)

샌디에이고가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시카고 컵스를 완파했다.

승부는 상대 선발 제이슨 베레가 난조를 보인 초반에 일찌기 결정됐다.

샌디에이고는 3회 선두타자로 나온 투수 브라이언 톨버그가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대량득점의 신호탄을 알렸다. 리키 핸더슨의 볼넷으로 주자는 무사 1, 2루로 변했고 마크 카세이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를 탈려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라이언 클레스코, 필 네빈, 마이크 다르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2점을 보탠 샌디에이고는 다음 타자 벤 데이비스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작렬시키며 2회에만 대거 7득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간판 타자 필 네빈은 4회 좌중월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팀승리를 자축했다.

선발 투수 브라이언 톨버그는 활발한 타선의 지원 속에 6.1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고 컵스 선발 제이슨 베레는 2이닝동안 5안타 7실점하는 부진한 투구로 3연승 끝에 시즌 첫패배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11 - 캔자스시티 2▼

W : 측 핀리(2승 2패) L : 채드 더빈(1패)

클리블랜드가 홈런 5방을 터트리는 막강한 장타력을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의 파워가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클리블랜드는 1회부터 상대 선발 채드 더빈을 몰아부치며 막강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오마 비즈켈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뒤 후안 곤잘레스의 희생타와 엘리스 벅스의 우월 투런 홈런이 이어져 1회에 4득점하며 대량득점의 신호를 알렸다.

클리블랜드는 4회초 에디 터벤시의 스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7-0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뒤 7회에는 후안 곤잘레스, 마티 코르도바, 러셀 브랜얀이 연달아 홈런을 터트려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곤잘레스, 마티 코르도바, 에디 터벤시가 각각 3타점씩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선발투수 척 핀리는 활발한 타선의 지원 속에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템파베이 1 - 볼티모어 3▼

W : 제이슨 존슨(2승 2패) L : 브라이언 레카(4패) S : 라이언 콜미어(6세이브)

볼티모어가 제리 헤어스톤의 결승 홈런과 3명의 투수로 이어지는 효과적인 계투작전을 펼친 끝에 템파베이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는 5회초 1사 2루의 기회에서 제리 헤어스톤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볼티모어는 6회 1점을 뺏겨 추격을 허용했으나 7회말 2사후 헤어스톤의 2루타에 이어 브래디 앤더슨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볼티모어는 6회 1점을 추격당하자 선발 투수 제이슨 존슨 대신 마이크 트롬블리를 마운드에 올려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9회에는 마무리 투수 라이언 콜미어를 등판시켜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제리 헤어스톤은 결승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선발투수 제이슨 존슨은 5.2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템파베이는 상대의 계투진에 눌려 4안타의 빈공에 그치며 완패, 3연패를 당하며 승률이 2할대로 떨어졌다. 선발투수 브라이언 레카는 6.2이닝동안 4안타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며 올시즌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뉴욕 양키즈 4 - 미네소타 0▼

W : 마이크 무시나(2승 3패) L : 에릭 밀튼(3승 2패)

뉴욕 양키즈가 마이크 무시나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미네소타에 승리를 거두고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양키즈 이적 후 그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겼던 무시나는 이날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워 상승세의 미네소타 타선을 3안타로 틀어막는 눈부신 역투를 선보여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도 없었고 삼진은 무려 10개나 잡아냈다.

무시나의 호투에 발맞춰 양키즈 타선도 찬스 때마다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켜 무시나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었다.

양키즈는 2회 2사 1, 2루에서 버니 윌리엄스가 적시타를 터트려 먼저 선취점을 뽑은 뒤 6회 데이빗 저스티스의 솔로 홈런과 7회와 9회에는 호헤이 포사다가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미네소타는 선발투수 에릭 밀튼이 6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선전했으나 팀타선이 무시나의 구위에 눌리는 바람에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여전히 6할대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6 - 텍사스 3▼

W :대니 패터슨(2승) L : 제프 짐머맨(1승 2패) S : 토드 존스(6세이브)

디트로이트가 연장 접전 끝에 데이비 크루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1-1로 팽팽히 맞선 4회 후안 엔카나시안과 데이안 이즐리가 연달아 적시타를 터트려 2점을 뽑아 3-1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텍사스에는 최고 몸값의 사나이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버티고 있었다.

로드리게스는 6회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추격의 불씨를 당긴 뒤 8회에는 우중월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를 날려 게임을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그러나 이날의 히어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아니었다. 연장 10회초 바비 히긴슨의 2루타에 이어 토니 클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 크루즈는 좌월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이날 최고의 영웅으로 등장했다.

8회부터 등판한 대니 패터슨은 로드리게스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크루즈의 결승 홈런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토드 존스는 삼진 2개 포함 1이닝을 퍼팩트로 틀어막으며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애너하임 6 - 시카고 화이트삭스 4▼

W : 팻 랩(1승 3패) L : 데이빗 웰스(2승 3패) S : 트로이 퍼시발(5세이브)

애너하임이 시카고의 에이스 데이빗 웰스를 격추시키며 화이트삭스에 승리를 거뒀다. 애너하임은 경기 초반부터 착실하게 득점에 성공, 웰스 공략에 나선 뒤 상대의 추격을 잘 마무리해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선취점도 애너하임의 몫. 애너하임은 1회말 볼넷 2개로 만든 1사 1, 2루의 찬스에서 개렛 앤더슨과 트로이 글러스가 연속 안타를 터트려 2-0 리드를 잡았다. 3회에도 글러스의 2루타와 션 우든의 희생타로 2점을 보탠 애너하임은 4-3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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