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세원텔레콤 주가 38% 상승여력"-메리츠증권

  • 입력 2001년 5월 2일 14시 57분


메리츠증권은 2일 2/4분기 매수 유망종목으로 매출실적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세원텔레콤을 선정했다.

세원텔레콤은 지난 1/4분기에 156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LG텔레콤에 대한 카이코코 제품 납품이 40만3000대 정도 이뤄졌으며 수출도 꾸준히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세원텔레콤이 전년대비 76.6% 늘어난 7135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메리츠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부채 비율은 500%였으나 올해는 300% 정도에 머물 전망이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메리츠증권은 "세원텔레콤의 목표주가는 6120원"이라며 "4500원 수준의 현 주가 대비 3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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