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본 닛케이지수 491P 폭등 올들어 최고치

  • 입력 2001년 5월 1일 19시 26분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주가가 1일 큰 폭으로 상승해 올 들어 최고치인 14,425.46엔을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 225 평균 주가는 새로 출범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새 정부가 철저한 구조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해 전장대비 491.14포인트가 오른 14,425.46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1월22일 기록된 연중 최고치 14,032.42엔을 경신한 것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인터넷 반도체 등 기술주 종목의 주가가 오르면서 전날보다 1.97%(40.79포인트)나 오른 2,116.47에 장이 마감됐다. 반면 다우존스공업지수는 오전 중 급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수 11,000선이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막판에 내림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69%(75.08포인트) 빠진 10,734.97을 기록했다.

JP 모건 체이스, 제너럴 일렉트릭(GE),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듀폰, 하니웰 등의 주가는 떨어진 반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내셔널 페이퍼, 이스트먼 코닥, 맥도널드 등은 상승세를 탔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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