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 맘 때가 되면 스승의 날을 옮기자는 말이 나온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선물을 하기에 그러는지 모르겠다. 날짜를 옮긴다고 달라질 것은 무엇인가. 차라리 스승의 날을 없애는 것이 낫다. 선생님들도 하루 푹 쉬고 싶다고 한다.
나는 이 날이 되면 아이들에게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꽃 한 송이를 선물로 준비하도록 한다. 진정한 선물이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최성연(sungyon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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