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한통,다국적 기업 대상 '글로벌 IP-VPN' 서비스 개시

  • 입력 2001년 4월 30일 09시 47분


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지난 2월부터 일본 NTTCom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가상사설망(IP-VPN) 구축작업을 마무리하고 5월 1일부터 '아크스타(Arcstar) 글로벌 IP-VP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아크스타 글로벌 IP-VPN(Internet Protocol-Virtual Private Network)은 다국적기업 대상 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한 가상사설망 서비스로 저렴한 요금으로 음성, 데이타 동시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

일본에서는 국내 IP-VPN 망과 접속되고 한국을 비롯,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폴, 호주 등 동남아 주요국가와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는 직접 노드가 구축되지만 그외 국가에서는 타 글로벌 사업자의 망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통신은 "최근 기업 네트워킹에서 IP 프로토콜을 채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며, 글로벌 사업자들은 최근 IP-VPN서비스의 개발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Arcstar IP-VPN을 통해 국내 다국적 기업들은 고품질의 국제 가상사설망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Arcstar 서비스는 KT가 지난해 6월 NTTCom과 제휴하여 도입한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로 전용회선 및 프레임 릴레이 등 2종류의 서비스만 제공해 왔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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