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보험료 자율화에 따른 요율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보험주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다음은 현대가 내놓은 각 회사별 투자의견.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업종 대표주로 업황 개선에 따라 가장 먼저 매수 타겟이 될 것이며 주가는 적정 PBR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적정주가는 3만7000∼4만원선으로 추정되지만 손해율 하락추세를 확인하면서 수익모델과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낮은데도 불구하고 현대그룹 관련 재무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
현대그룹 관련 리스크만 해소되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할 종목이다.
적정주가는 11000원으로 추정되나 손해율 하락추세를 확인하면서 수익모델과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동부화재
동부화재는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상향조정한다.
상향조정의 이유는 우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사 중 자동차보험 매출비중이 가장 높아 손해율 하락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다.
다음으론,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리스크가 이미 시장에 알려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점이다.
셋째로는 저평가돼 있다는 것. 현재 PBR 0.3배, PER 3.1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재보험
대한재보험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시장개방에도 불구하고 60%대의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적정주가는 1만3500∼1만6000원으로 추정된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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