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지금이 보험주 매수할 타이밍" 현대증권

  • 입력 2001년 4월 27일 14시 55분


'지금이 보험주에 투자할 적기다'

현대증권은 27일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보험료 자율화에 따른 요율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보험주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다음은 현대가 내놓은 각 회사별 투자의견.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업종 대표주로 업황 개선에 따라 가장 먼저 매수 타겟이 될 것이며 주가는 적정 PBR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적정주가는 3만7000∼4만원선으로 추정되지만 손해율 하락추세를 확인하면서 수익모델과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장 낮은데도 불구하고 현대그룹 관련 재무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

현대그룹 관련 리스크만 해소되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할 종목이다.

적정주가는 11000원으로 추정되나 손해율 하락추세를 확인하면서 수익모델과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동부화재

동부화재는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상향조정한다.

상향조정의 이유는 우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사 중 자동차보험 매출비중이 가장 높아 손해율 하락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다.

다음으론,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리스크가 이미 시장에 알려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점이다.

셋째로는 저평가돼 있다는 것. 현재 PBR 0.3배, PER 3.1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재보험

대한재보험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시장개방에도 불구하고 60%대의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적정주가는 1만3500∼1만6000원으로 추정된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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