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도쿄외환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엔 환율은 시오가와 전 문부성 장관이 재무상으로 내정됐다는 보도 이후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55분 현재 뉴욕종가인 122.30엔에서 상승한 122.49~122.54엔을 기록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고이즈미 내각이 개혁을 실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때 121.83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26일 밤에 열릴 예정인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유로-달러 환율은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로-달러는 뉴욕종가인 0.8960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0.8975~0.898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 거래자들은 ECB가 금융정책을 종전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정책 변화를 시도하리라는 기대도 없지 않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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