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 하더웨이, PO1라운드 못뛴다

  • 입력 2001년 4월 26일 10시 10분


하더웨이
충격적인 홈 2연패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3선승제) 탈락위기에 빠진 마이애미 히트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

주전 포인트 가드 팀 하더웨이가 왼발부상이 악화 돼 샬럿 호네츠와의 나머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

하더웨이는 26일 팀연습에 참가했지만 왼발에 보호장화를 신은채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연습경기를 지켜보는데 만족했다.

팻 라일리 감독은 하더웨이의 빈자리를 앤소니 카터로 메울 계획.

마이애미의 플레이오프 탈락여부가 결정날 3차전은 28일 샬럿의 홈에서 벌어진다.

하더웨이는 타박상을 입은 왼발을 절뚝거리며 1,2차전에 나섰지만 기동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특히 상대가드인 데이비드 웨슬리와 배론 데이비스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해 1,2차전에서 두선수에게 75점 16어시스트를 내줬다. 반면 하더웨이는 두경기에서 5점, 9어시스트에 그쳐 팀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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