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침구의술 좋지만 면허 받아야

  • 입력 2001년 4월 19일 19시 11분


18일자 A6면 발언대에 실린 오충수씨의 글을 읽었다. 서양의학에서 고치지 못하는 각종 난치병을 고칠 수 있는 한의학 분야인 침구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데 적극 동의한다. 미국에서도 마약중독자 등에게 침구술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침구술은 오씨의 의견과는 달리 이미 국내에서 한방 의료행위로 인정받고 있다. 한의과 대학에 침구학 교실이 있고 매년 침구학 박사가 배출된다. 침구학은 한의학과 분리할 수 없는 전문 분야다. 따라서 누구나 시술할 수 없고 의료면허를 받은 전문가만이 시행해야 한다.

고 기 완(경기 수원시 권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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