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日 정조회장 '자위권 발언' 맹비난

  • 입력 2001년 4월 18일 01시 01분


북한은 17일 일본 자민당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정조회장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발언에 대해 “해외 침략의 길에 나서려는 흉악한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과 미국에 의해 군사적 충돌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메이 정조회장)가 누구로부터의 공격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은 파렴치한 현실기만이고 그것은 저들의 침략전쟁 책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낸 허황된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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