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12개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은 5월 중 은행별로 세 가지 수수료를 지금보다 10% 이상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씨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은행별로 현재의 연리 23.2∼23.57%에서 21% 대로, 할부 수수료는 13∼18%에서 11.5∼16%로, 27∼28%인 연체이자는 24∼25%로 각각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 LG 등 재벌계열 신용카드사들과의 3대 수수료 차이가 현재의 3∼4%포인트에서 최대 8%포인트까지 벌어지게 돼 수수료 인하가 업계 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비씨와 LG, 삼성카드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수료 인하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조치와 관련해 3개사의 시장지배적 지위에 대한 판정 및 가맹점 인프라 구축비용 산정에 대해 곧 이의를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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