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 천문대는 현재 천체 관측장비가 설치될 건물이 대부분 완공돼 6월까지 내부시설 사업을 모두 마무리한 뒤 7월중순경부터 일반인들에게 개관하게 된다는 것. 봉래산 정상 2200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축면적 300평 규모로 건립되는 이 천문대에는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시청각교제실 천문전시관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천문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쉴 수 있도록 대형공원도 조성된다.
또 인근에는 이미 지난 97년 전국 규모의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가능한 대규모 활공장이 조성돼 있고, 최근에는 이 일대 산림 52㏊가 산림욕장으로 개발돼 새로운 관광명소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아마추어 천문인 등 천문동호회에 널리 알려 지역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