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43포인트 내린 506.92로 장을 시작, 10시4분 현재 3.78포인트(0.74%) 상승한 512.13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8100만주, 거래대금은 3300억원 수준으로 어제 같은시각보다 나은 편이다.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일보다 0.40포인트 오른 63.65를 기록중이다.
이날 증시는 새벽에 끝난 미증시에서 인텔 마이크론등 반도체주가 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는 점이 장초반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또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현지의 분위기가 부정적이라는 것도 부담스럽다.
그러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2400계약정도 순매수를 보여 분위기를 호전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선 22억원 규모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 가까이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등도 1% 안팎 오름세로 지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승종목수는 475개로 개장초보다 200개정도 늘어났다. 하락종목은 279개에 그치고 있다.
기관이 133억원규모 순매수로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가 5일만에 3% 가까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0.33포인트 소폭 하락한 67.74로 출발했다.
그러나 거래소와 같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같은시각 지수는 0.36포인트(0.53%) 상승반전한 68.43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9000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3400억원 수준이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28개, 내린 종목은 190개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들은 데일리를 통해 강력한 증시부양책과 연기금 매수세 등 수급개선책이 대기하고 있어 지수가 밀릴 경우 500선 언저리에서의 단기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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