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4·19혁명 희생자의 뜻 기리자

  • 입력 2001년 4월 16일 18시 36분


4·19 혁명이 일어난지 41년이 돌아온다. 요즘 4·19묘지에는 유치원생들의 방문이 많다. 꼬마들이 선생님과 함께 묵념을 올리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돈다. 우리나라는 일찍 위대한 민주경험을 쓰라리게 맛보았다. 그래서 4·19 혁명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교훈에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옷깃을 저미고 고개숙여 명복을 빌어야 하겠다. 이분들의 희생을 지금 나는 어떻게해야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가를 주위에서 찾아야할 것이다. 우선 기초질서지키기 등 내 주위의 작은 일에서부터 찾아야 하겠다.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지 말고 나부터 실천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겠다. 그래야만 "4·19혁명은 왜 일어났나요? "라고 묻는 유치원생들에게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한다.

배종대(국립 4·19 묘지 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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