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韓-몽골 CDMA 협력확대

  • 입력 2001년 4월 16일 18시 30분


몽골을 방문중인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몽골 엔크바야르 총리를 만나 두 나라간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산업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정통부가 이날 밝혔다.

양 장관은 몽골 총리와의 회담에서 몽골 CDMA 사업자인 SKY텔의 사업확대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그지드 몽골 기간산업부장관과 정보통신장관 회담을 열어 정보통신 우편 분야 합작 기업 설립과 몽골내 광케이블 통신망 설치에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장관은 몽골의 한국어 및 정보통신 전공자를 한국에 초청해 정보기술(IT) 전문교육과 석박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몽골의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SKY텔에는 SK텔레콤(25%)과 대한전선(35%)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유선사업자인 몽골텔레콤에는 한국통신이 약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