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삼성 'CD-Tepp' 노벨박물관 전시

  • 입력 2001년 4월 15일 18시 41분


삼성전자는 CD플레이어 겸용 MP3 제품인 ‘CD―Yepp’(사진)가 1990년대의 디지털시대를 상징하는 제품으로 선정돼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문을 연 노벨박물관에 전시됐다고 15일 밝혔다. CD―Yepp는 90년대 초반 디지털 음악의 상징이었던 CD 플레이어와 90년대 후반을 이끈 MP3를 결합시킨 제품이다.

삼성전자측은 “노벨박물관은 80년대 아날로그의 상징물로 소니의 ‘워크맨’을 뽑고 90년대를 대표하는 디지털 제품으로는 CD―Yepp를 선정했다”며 “특히 노벨재단은 내년부터 노벨상 1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순회전시회를 계획 중이어서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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