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유로통화권 지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의 3.1%에서 2.7%로 낮춰잡으며 ECB의 금리인하 단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6개 주요 경제연구소도 10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감안해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ECB가 각종 경기지표들을 무시하고 아직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유로통화권 12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의 3.4%보다 낮은 2.6%를 기록하고 독일의 성장률도 당초 예상치인 2.7%에서 하향조정한 2.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를 4.75%로 유지하고 있는 ECB는 11일(현지시각)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는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하가 결정되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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