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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11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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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타이거 우즈의
덕을 가장 많이 본 곳은 마스터스골프대회 중계방송사인 CBS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즈 효과'에 힘입어 CBS의 4라운드 중계는 미국내 29개 채널을 통해 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천60만 가구의 시청자들을 TV수상기 앞에 끌어모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역시 우즈가 우승했던 97년 대회(31개 채널· 14.1%)에 이어 두번째 높은 시청률로 기록됐다.
3라운드에서도 마스터스 시청률은 97년 마스터스에 이어 사상 두번째 시청률(7.9%)을 기록했다.
‘별들의 잔치’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지난해 시청률이 10.1%, 올 3월에 펼쳐진 NBA 올스타전 시청률이 7%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우즈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즈만을 쫓아다니는 갤러리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 `골프황제' 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우즈의 에이전트사인 IMG는 이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우즈가 트로피를 안고 찍은 사진을 더 이상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MG는 이 같은 방침이 우즈가 97년 마스터스와 2000년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의 우승 트로피를 안고 찍은 사진을 이미 제작·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사진이 필요없는데다 기존 사진의 상품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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