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음식료업종에 보수적 접근해야 - 대우증권

  • 입력 2001년 4월 6일 10시 12분


대우증권은 6일 지난달 음식료업종 주가는 '환율급등'이라는 직격탄 맞아 전달대비 9.1% 하락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환율이 1350원대까지 오를 경우 4~5월에 제품판매가격 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의 음식료품 출하량은 전달대비 5.2%증가해 음식료업종 경기는 바닥을 탈출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 국제곡물가격은 구제역 파동으로 곡물수요가 줄면서 하락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증권은 △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 △ 음식료 경기 바닥 탈출 가능성 △ 국제곡물가격 안정세 등의 호재도 많지만, '환율급등'이 지속되는 한 음식료업종에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우는 음식료 업종에 속한 종목 중 담배인삼공사, 롯데제과, 롯데삼강, 동원산업, 제일제당, 하림 등을 음식료 업종의 투자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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