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합주가지수 520선 무너진 채 마감

  • 입력 2001년 4월 2일 16시 24분


2일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로 출발해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520선을 무너뜨린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전일대비(거래일 기준) 10 포인트까지 낙폭을 키우다가 장 막판 소폭 반등하며 전날보다 8.02포인트 하락한 515.20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수가 512개로 상승 종목수 262개를 압도했으며 하한가에 장을 마친 종목은 21개,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종목은 19개였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억8760만1000주 줄어든 2억2962만4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조573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대비 4.08% 하락한 것을 비롯, SK텔레콤, 한국전력, 주택은행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포항제철, 국민은행은 전날대비 2%대의 오름세를 보이며 강세로 장을 마쳤다.

신규 홈쇼핑 채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여 경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현대백화점도 전날보다 1.58% 상승한 가격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들은 88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난 2월 19일 이후 최대의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52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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