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코스닥 시장은 30일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0.62포인트 상승한 69.76을 기록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이틀간 하락세를 접고 소폭 상승하고 있다. 0.89%(350원) 오른 3만9350원. LG텔레콤 역시 소폭 상승세다.

국민카드, 옥션 등도 오르고 있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분전이 눈에 띈다.

새롬기술과 다음도 사흘간의 하락을 마감하고 1% 내외의 상승을 시도하고 있으며 장미디어 등 인터넷 보안주는 보합세다.

한국아스텐이 A&D 기대감으로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라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가조작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는 한국기술투자, 리타워텍은 이날도 강세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3일간 거래정지 후 첫 매매를 시작한 프로칩스는 이날 하한가로 폭락했으며, 풍연, 다산도 약세다.

하림, 마니커, 도드람사료, 한일사료 등 구제역 수혜주들은 이날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바이오시스,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등 바이오주 테마도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은 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보합세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장중 등락이 심해졌다"며 "오늘은 금요일이어서 오후에 개인이 매수세로 돌아설 수 있어 강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하고 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