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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29일 0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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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경우〓2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승용차를 몰고 남동공단IC를 이용, 인천대공원를 거쳐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 방향으로 갈아탔다. 약 15분 정도 달려보니 인천공항 고속도로 진입표지판(노오지 분기점·JCT)이 나타났다.
여기서 15분정도 더 달리면 바다위에 위용을 뽐내고 있는 영종대교(연륙교)를 건너 공항이 모습을 드러냈다. 집에서 공항까지 도착 시간은 50분정도 걸렸다.
서울 방화대교에서 공항까지 연결된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총연장은 40.2㎞. 이중 노오지JCT에서 인천공항까지는 20.2㎞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카메라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확인결과 이 카메라는 모두 폐쇄회로카메라이고 속도위반을 단속하는 고정식 무인카메라는 아직 없다. 인천경찰청은 곧 고정식 무인감시카메라 4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운영하는 이동식 감시카메라 2대가 운영 중이다. 고속도로의 속도제한이 100㎞이고 10㎞초과 정도는 봐준다고 보면 110㎞에서 20㎞미만 초과로 달리다 적발되면 벌금이 3만원, 20㎞이상 초과는 6만원을 내야한다.
▽북인천IC를 이용할 경우〓인천제철에서 서구방향으로 달리다 끝지점에 가면 두갈래 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청라도 방향)으로 가면 북인천 IC를 탈 수 있다. 부평이나 계양구에서는 주물공단이나 국제골프장쪽으로 가다 청라도 방향 표지판을 따라가면 북인천IC를 이용할 수 있다. 북인천 IC에서 공항까지 이용요금은 승용차 1대 기준 3000원.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인천 서구 율도선착장과 월미도 선착장 두 곳에서 15분 간격으로 떠나는 여객선을 이용, 영종도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다. 영종도 선착장에서 공항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몰고 갈 수 있다. 율도와 월미도에서는 승객뿐 아니라 승용차를 싣고 갈 수 있다. 율도선착장은 승객 1인당 편도기준 800원, 승용차 1대 4000원(2인무료), 버스의 경우 25인승 6000원(7명 무료), 34인승 8000원(20명무료), 35인승 이상 1만원(25인 무료)을 받는다. 월미도선착장은 승객 1인당 1300원, 승용차 1대 4500원(2인무료), 버스는 25인승 7000원(10명무료), 34인승 8000원(15명 무료), 35인승 이상 1만원(20명 무료)을 받는다. 율도 선착장을 승용차로 갈경우 인천제철쪽에서 서구방향으로 가면 표지판이 나오며 버스로 갈경우는 동암역에서 42―1번 버스를 타야한다. 율도선착장(대부해운) 032―579―2329, 월미도 선착장(용주해운) 032―762―8880.
▽리무진버스나 좌석버스를 이용할 경우〓리무진 버스는 송도비치호텔에서 출발해 연수구청 후문∼선학역앞∼인천종합터미널∼간석오거리∼가정오거리∼서구청앞∼공항까지 간다. 이용요금은 편도 5000원. 좌석버스는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보훈지청∼희망백화점∼부평구청 앞∼계산역 앞∼계양구청 앞∼국제골프장 입구∼환경연구단지∼북인천 IC에서 공항고속도로에 진입한다. 이용요금은 편도 2400원으로 정거장 어디에서 타더라도 요금이 같다. 032―440―3880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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