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7분 현재 전일보다 6.4원 하락한 1292.8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이처럼 크게 내린 것은 전일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295원까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NDF시장에서는 제로금리 복귀를 발표한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총재가 "엔화약세를 유도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하면서 엔/달러 환율의 급등세가 둔화됐으며 원화환율은 한때 1290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여전히 엔/달러 환율의 향방이 중요하다"며 "금일에는 환율이 1288∼1297원사이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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