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중소형증권주 "배당투자 유망종목"-대우증권

  • 입력 2001년 3월 20일 08시 26분


대우증권은 3월결산 기업중 부국증권우선주 등 중소형 증권주에 대한 배당투자가 유망하다는 의견을 20일 내놨다.

대우는 3월결산 기업으로 최근 3개년동안(증권 보험은 2개년동안) 현금배당을 실시했고 작년 3/4분기까지 순이익이 발생한 종목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우가 이날 분석한 각 업종별 배당투자의견이다.

▲증권

작년에는 99년 증시 활황으로 대규모 순이익을 기록해 큰 폭 배당을 실시했지만 2000년 회계년도 순이익은 크게 감소해 전년수준의 배당은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증권주가 현금배당률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주가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3월 결산법인중 배당투자수익을 가장 많이 올릴 가능성이 크다.

증권주 중에서도 현금배당성향이 높아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증권사들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부국증권우(추정배당수익률 13.10%), 유화증권우(8.58%), 부국증권(8.50%), 한양증권우(8.17%), 한양증권(7.33%), 유화증권(6.69%), 대신증권우(6.06%)

▲보험 및 금융업종

배당투자메리트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한화재보험(2.70%), 신한캐피탈(2.67%), 삼성화재우(1.42%), 삼성화재(0.46%)

▲제약

일양약품을 제외하고는 실적이 양호한 상태고 최근 3년동안 꾸준한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어 올해도 배당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배당수익률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3.09%), 일양약품우(1.94%), 유유산업(1.37%)

▲제조 및 유통

대구백화점은 이사회를 열고 현금배당 6%를 결의했다. 추정배당수익률이 높아 배당투자가 유망하다.

대구백화점(7.03%), KEC(4.96%), 삼립산업(4.37%), 고덴시(3.35%), 한국주철관(3.07%)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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