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한미銀 당분간 합병추진 안해"-칼라일아시아 김병주회장

입력 2001-03-15 18:38수정 2009-09-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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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의 대주주인 칼라일아시아 김병주회장(사진)이 15일 한미은행 신동혁(申東爀)행장의 교체설과 외국인 대주주로서의 역할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행장이 행장에서 물러나 이사회의장으로 가는 것은 사실인가.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전반적인 방향은 틀리지 않다. 다만 시기를 거론하기엔 이르다. 또 아직 신행장에게 퇴진을 공식요청하지는 않았다.”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는 아니다. (하나은행과의) 합병에 제동을 건 것은 칼라일펀드이고 그 입장은 여전히 변하지 않은 상태다.”

―당분간 합병 추진 안한다는 얘긴가.

“현재까지 입장은 그렇다.”

―그럼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겠다는 단순한 이윤가.

“그렇게 봐달라. 선진국에서는 의사회의장도 중요한 자리다.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일을 하는 것이다. 독특한 시각인지 모르지만 서양의 방식은 분명히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한국 현실을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것은 (외국 대주주로서)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차기 행장으로 씨티은행 하영구대표가 거론되는데.

“말하기엔 이른 것 같다.”

―현대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은행들과 같이 ‘지원’쪽으로 목소리를 냈는데.

“대주주가 개입하지 않고 경영진에게 모두 맡기고 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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