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쓰레기봉투 바코드시스템 상반기 본격운영

  • 입력 2001년 3월 15일 00시 47분


인천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쓰레기봉투 바코드 시스템을 구축, 상반기에 본격 운영한다. 이는 쓰레기봉투에 바코드를 인쇄, 실시간으로 봉투 판매량과 재고량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가짜 봉투를 방지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이다.

시는 쓰레기봉투의 판매와 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발주한 쓰레기봉투 물류전산시스템 구축 용역이 15일 완료됨에 따라 늦어도 상반기에 시 산하 10개 구 군 전지역에서 바코드가 인쇄된 봉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연수구에서 처음으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 바코드 쓰레기봉투를 판매하기 시작해 11월부터 중 동 남 남동 계양 서구 등에 확대한데 이어 나머지 부평구와 강화 옹진군 등은 6월부터 시행한다.

인천시는 바코드 쓰레기봉투 도입으로 일일이 손으로 판매량을 기록하는 불편을 덜고 가짜 봉투 유통 차단에 따른 판매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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