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북한에 담배공장 세운다

입력 2001-03-14 17:48수정 2009-09-21 02:3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김재홍·金在洪)는 북한에서 담배 인삼 등을 생산하기 위해 900만달러(한화 약 110억원) 상당을 투자해 북한과 합영 또는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평양에 파견된 직원이 상주할 수 있는 현지사무소도 개설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담배인삼공사가 유휴 생산설비 30대를 활용해 올해 말 평양시 서성구역에 연간 20억개비 생산규모의 수출 전용 담배공장을 새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여기에서 생산된 담배는 경의선 경원선과 중국횡단철도(TCR),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중국 러시아 등에 수출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와 별도로 다음달 중 평양의 룡성공장에서 '한마음'외에 '잎스'라는 제2의 남북 공동브랜드 담배도 생산, 발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담배인삼공사는 "평양 낙랑구역의 대동강 주사기 공장에서 연간 3600만개 규모의 1회용 주사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도록 22억원을 별도로 투자하고 투자 금액은 현물인 수삼(50t)으로 상환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해 북한에서 잎담배 649t을 구매해 들여 왔는데 올해에도 700t을 구매할 계획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