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삼성전자 배당액 50%로 결정…시가 기준으론 1.28%

입력 2001-03-09 10:56수정 2009-09-2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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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9일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률을 액면가의 50%(주당 2500원)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는 이날 현재가의 1.28%에 불과한 것이어서 이날 주총에 참석한 소액주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한 소액주주는 "삼성전자의 배당액은 액면가의 50%지만 시가로 따지면 1.28%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뒤 "중역과 직원들에게는 엄청난 성과급이 지급됐다"며 주주이익중시를 위해 배당을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총은 참여연대와 의사진행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호암아트홀에서 시작된 삼성전자의 32기 정기주총에서는 개회와 함께 출석주주 및 주식수보고, 윤종용 대표이사 부회장의 인사말 등에 이어 감사보고,영업보고가 이어졌다.

그러나 참여연대 장하성 경제민주화위원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잇따라 요청하고 나서면서 장내가 소란해졌다.

참여연대 장위원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감사보고·영업보고를 할때부터 질문을 받았어야 하는데 의장이 이를 받아들지 않았다"며 "소액주주들의 질문에 하나하나씩 답변을 하면서 회의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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