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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8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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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경제연구소는 8일 양사가 합병으로 인해 중복투자가 해소되고 망운용 비용, 광고 비용, 단말기 구매비용 등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매출액은 4조3000억원대로 추정됐다. 한통프리텔측은 올해 양사의 예상 매출액 합계가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자체 추정하고 있어 합병된 회사의 외형은 4조원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점유율도 늘어날 전망. 이 연구소는 양사의 합산 시장점유율이 2월 현재 31.2%에서 6월에는 35.3%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성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소가 추정한 합병 회사의 올해 순이익은 4800억원대이며 내년에는 이보다 크게 늘어 7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합병후 주가수익비율(PER)은 15.6배로 SK텔레콤의 17.9배보다 낮은 수준.
이번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하는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8일 현재 양사의 주가는 각각 4만1300원, 9870원으로 주식매수 청구가격인 3만6908원, 9648원보다 모두 높은 수준.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합병후 규모▼(단위 : 억원)
| 구분 | 한통프리텔 | 한통엠닷컴 | 합병후 |
| 자본금 | 7,133 | 7,837 | 9,110 |
| 매출액 | 27,803 | 15,240 | 43,043 |
| 영업이익 | 2,505 | 940 | 3,445 |
| 경상이익 | 1,684 | 620 | 2,304 |
| 가입자수 | 540만명 | 310만명 | 850만명 |
| 시장점유율 | 19.7% | 11.5% | 31.2% |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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