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객관적 수업평가법부터 마련을

  • 입력 2001년 3월 5일 18시 40분


1일자 7면 ‘독자의 편지’에 실린 ‘잘 가르치는 교사 우대 당연’이라는 글을 읽고 쓴다. 잘 가르치고 열심히 일하는 교사가 우대받아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다. 문제는 교사의 수업을 누가 어떤 방법으로 평가하느냐다. 이를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이 개발된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학교장의 지시에 잘 따르는 교사, 수업보다는 행정 등에 밝은 교사가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반대하는 것이다. 교사들이 성과급제를 반대하는 이유를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황 희 을(교사·kosmic@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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