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선 화암리 '황금박물관' 추진

  • 입력 2001년 3월 3일 01시 38분


강원 정선군은 올해부터 2003년까지 35억원을 들여 동면 화암리에 ‘황금박물관’을 건립키로 했다.

2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 박물관은 화암국민관광지 화암동굴 앞 광장 327평의 부지에 지상 4층 연건평 288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박물관은 6개 전시관으로 나눠져 금광개발과 관련된 역사적인 배경 및 유물, 시대의 변천에 따른 금의 발전과정,금의 과거와 현재의 쓰임을 비교하는 자료나 전시물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박물관에는 정선아리랑의 유물유적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지역의 주거양식 풍속 등을 재연하는 전시관, 석탄산업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 등도 들어선다.

특히 화암동굴은 금광을 개발하다 발견돼 이 박물관이 건립될 경우 인근의 화암약수 소금강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돼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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