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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2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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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이같은 주문의 배경으로 △나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조정을 보이데다 △일본의 경제상황이 부담스럽고 △현대투신외자유치가 지연되는 등 구조조정 핵심 사안들의 처리가 지지부진하고 △고객예탁금 등 증시주변자금도 미진한 상태여서 시장체력이 소진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대우는 "일본의 경우 산업생산은 1월중 마이너스 3.9%인데다 물가 하락압력도 예상되면서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이 우려된다"면서 "이는 아시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을 보수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의 경기침체는 엔/달러 환율의 상승을 초래하고 이는 원/달러의 추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한다"면서 "이는 주식시장으로 향하는 외국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의 김분도 연구원은 "다른 기술주들에 비해 조정이 약했던 미국 반도체 주식이 추가적인 하락압력에 직면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 있다는 점도 한국증시의부담"이라고 강조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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