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아정보, 인티즌 인수

  • 입력 2001년 3월 1일 18시 45분


코스닥 등록 시스템통합(SI)업체인 코아정보시스템이 인터넷 포털업체인 인티즌을 인수한다.

코아정보시스템(사장 심동희)은 인티즌(사장 공병호)의 대주주인 권성문 KTB네트워크사장 등으로부터 인티즌 지분 63%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신 권사장 등은 주식매각 대금으로 코아정보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실상 주식을 교환하는 셈이다.

인티즌 김진우 부사장은 “인수금액은 실사를 거쳐야 하지만 50억∼6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사장은 코아정보의 대표이사 사장, 김부사장은 인티즌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된다. 심사장은 코아정보의 1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면서 회장직을 맡는다.권사장은 인티즌의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유주식 104만주 중 70만주를 소각키로 했으며 두 회사의 2대 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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