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조정기에는 액면분할주를 주시하라"대우증권

  • 입력 2001년 2월 27일 09시 46분


대우증권은 27일 "증시 조정기에는 고가주들보다 저가주들의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며 거래소내 액면분할주들을 주시할 것을 권했다.

대우는 "지수상승 후 시장이 조정을 보일 때마다 거래되는 주식들의 평균가격은 지수하락 이상으로 낮아진다"며 "이때는 관리종목들의 급등현상이 나타나는 등 '주식의 절대가격'이 하나의 매매기준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는 거래소 액면분할주들의 경우 가격메리트 외에도 △거래소 종목들의 실적이 코스닥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전됐다는 점 △전년도 하락률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코스닥 업체들에 비해 상승률이 낮았다는 점 △거시경제 변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는 점 △국민연금 등의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점 △코스닥 동종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점 등을 볼 때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대우증권이 거래소내 액면분할주 중 PER(주가수익비율)이 코스피200 종목 평균보다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선정한 관심종목들이다.

삼영전자, 영원무역, 이지컨트롤스, EA ST EL, 대덕GDS, 계양전기, 신흥, 율촌화학, 팬택, 디아이, 삼화페인트, WISCOM, 하이트론, 대상, 세원중공업, 한국카본, 대덕전자, 자화전자, 한섬, 한국단자, 디피씨, 코리아써키트, 한국타이어, 케이씨텍, 광전자, SJM, 웅진닷컴, 신성이엔지, 평화산업, 메디슨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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