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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21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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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1일 "S&P500 업종지수와 국내 업종 대표주 상관계수를 등락율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반도체업종의 상관계수는 0.42로서 조사대상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한화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각각 56%, 31%에 달해 미국 반도체주 투자 등급 변화에 따라 외국인 매매가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반도체 장비업종도 0.38로 높게 나왔는데 월별 편차는 반도체보다 작아 보다 안정적인 상관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오(0.08), 화학(0.14), 자동차(0.13)업종은 상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국내 바이오 업체는 시장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크기 때문이고 화학은 내수산업 성격이 강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자동차는 수출 비중이 높아 미국 경제 및 미국 관련기업 주가와 상관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그룹 루머 등에 따라 주가 변동이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계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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