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연안 여객선 운임 최고 17% 올라

  • 입력 2001년 2월 20일 01시 07분


인천 연안 5개 항로의 여객선 일반인 운임이 19일부터 6∼17% 인상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원광 소속 인천∼무의 항로의 여객선 관광9호(167t급) 운임이 현행 4300원에서 4800원으로 11.6%, 인천∼영흥 항로의 관광8호(107t급) 운임은 현행 5110원에서 5760원으로 12.7% 올랐다.

진도운수㈜ 소속 인천∼연평 실버스타호(569t급)의 운임은 현행 2만2300원에서 2만3700원으로 6.3% 인상됐다. ㈜청해진 소속 인천∼제주 고속훼리1호(3872t급) 운임도 3등실 기준 현행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3.2% 인상됐다.

또 진도운수㈜ 소속 인천∼백령 항로의 컨티넨탈호(223t급)는 지난해 3월에 인하됐던 요금을 원상회복시켜 현행 3만6000원에서 4만2200원(17.2%)으로 조정됐다.

이밖에 이들 항로의 해당 섬에 거주하는 도서민에 적용되는 할증 운임도 11.4∼21.2% 올랐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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