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변하지 않는 것은 발전못해"

  • 입력 2001년 2월 16일 18시 37분


▽행정은 정치의 과외수업이 아니다(이상배 한나라당 의원, 16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서 한중어업협정에 대한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의 답변을 들은 뒤 장관의 마음이 다른 데 가 있는 것 같다고 꼬집으며).

▽대중을 상대로 한 변형된 형태의 매춘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서울지법 성지호 판사, 16일 인터넷 성인방송국을 개설한 피고인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리며).

▽언 땅에 솟아난 봄의 새싹 한 잎입니다(민주당 김영환 대변인, 16일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가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중단을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한 말에 대해).

▽사이트에 접속하기까지 무려 2시간반이나 기다려야 했다(영국의 BBC 라디오, 15일 시작된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의 해외 판매분 인터넷 예약이 접속상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축구팬의 말을 인용하며).

▽그것은 나의 꿈이다(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16일 팝가수인 마돈나와 듀엣으로 공연하고 싶다며).

▽젊은이들은 이데올로기에 별로 구속되지 않는다(대만의 20대 사업가 천융웨이, 16일 대만 첨단 기업인들이 대거 중국으로 몰려가는 추세 속에 친구들과 공동 출자한 컴퓨터회사를 베이징에 설립한 데 대해).

▽변화하지 않는 것은 발전할 수 없다(동아닷컴 네티즌, 16일 세계화의 물결이 전세계에서 일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며).

▽6명 중 1명꼴로 집을 잃었다(엘살바도르 국가비상위원회, 15일 한달 만에 두 번째 엄습한 강진으로 산살바도르의 시민 13만4500명의 집이 파손됐다며).

▽남북한 주민이 간첩 혐의를 받지 않고 비자를 발급 받아 자유롭게 왕래하면 그것이 통일 아니냐(청와대 홈페이지 네티즌, 16일 빠른 시일 내에 남북한 주민이 평화롭게 오고 갈 수 있어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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