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계 증권사들의 관심종목-한화증권

  • 입력 2001년 2월 12일 08시 21분


JF증권은 한국 정부의 강력한 시장부양조치가 단기랠리를 유발할 수는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비중축소 입장을 유지했다. 국민연금의 주식투자비중 확대와 원금보장 주식형펀드와 같은 주식시장 부양조치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까지 평가했다.

다음은 한화증권이 12일 종합한 외국계 증권사의 관심종목이다.

▲JF증권

미국경제가 올 하반기에는 더 악화될 것이라 전망하고 이로인해 한국업체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라 전망했다.

공산품가격이 10월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소프트웨어의 미국 수출이 10년만에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조선업종은 원화약세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매수', 한진중공업에 대해서는 '보유' 등급을 제시했다.

한국전력은 단기적으로 주가상승 재료가 없다고 평가하고 목표가 3만6000원에 도달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에서 '장기매수'로 추천등급을 한단계 하향조정했다.

▲SG증권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의 출시 지연과 세금 지출 증가를 이유로 내년과 2003년 이익추정치를 햐향조정했다. 그러나 목표가는 15만800원을 제시하면서 매수등급을 유지했다.

▲ING베어링증권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텔레콤, AT&T 같은 기업들이 한국통신의 전략적 지분 획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통신 지분 국내매각은 단기적으로 주가상승의 걸림도링 될 수 있지만 MSCI지수와 FTSE지수에서의 비중 증가가 악재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제시하며 목표가를 15만9000원으로 잡았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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