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국전지 공장 신설로 수익성 악화될것"-대우증권

  • 입력 2001년 2월 9일 13시 59분


대우증권은 9일 한국전지가 올해 수출여건 호조로 외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나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내놨다.

한국전지는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로 자동차 축전지 제조, 판매업체다. 수출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이른다.

작년 매출액 추정치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해 전년대비 6.6% 감소한 1000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1.7%, 9.6% 감소한 65억원과 50억원 수준이었다.

대우는 올해는 미주, 중국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해 매출액이 15% 증가해 1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작년 전주공장 신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순이익은 36.0% 감소한 32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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