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동성 장세 끝났나…증권주 급락"

  • 입력 2001년 2월 5일 10시 31분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증권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증시에서 증권업종지수는 전주말보다 70.33포인트(5.27%) 하락한 1262.47을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화 리젠트 동부증권 등이 6% 이상의 높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증권주는 지난달 31일 지수 1394.79에서 3일 동안 132.32포인트나 폭락, 하락률이 10.5%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21일(거래일 기준) 동안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움직이던 증권지수는 이날 20일 이평선(1265.24) 밑으로 내려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증권주의 경우 속성상 반등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거래량 급증으로 자금 유입속도와 회전률이 높아지면서 수수료 수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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