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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2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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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의 3할타자 장성호(24·외야수)가 억대 연봉대열에 합류했다.
해태는 2일 장성호와 지난해 연봉 7400만원에서 35% 인상된 1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장성호의 '연봉 1억원'은 해태 타자들중 최고액. 충암고를 졸업한 지난 96년 2000만원을 받고 프로에 뛰어든지 5년만에 해태의 간판타자로 발돋움 했다.
이로써 장성호는 김봉연-김종모-김성한-한대화-이종범-홍현우로 이어지는 간판타자의 계보를 잇게 됐다. 장성호는 올해 4년연속 3할과 함께 타격왕에 재도전한다는 각오다.
한편 해태는 투수 박충식과 지난해 연봉에서 25%가 삭감된 6000만원, 성영재와 약14% 인상된 8200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