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엑스포공원 놀이공간 변신

  • 입력 2001년 1월 30일 21시 30분


대전엑스포과학공원(대전 유성구 도룡동)이 과학과 흥미가 어우러진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사장 권오흡·權五洽)은 30일 ‘과학공원 중단기 재정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5년까지 △지구관 인간과 과학관 테크노피아관을 ‘과학의 나라’로 △한빛광장과 엑스포기념관 그 주변을 ‘놀이의 나라’로 △우주탐험관과 정보통신관을 ‘문화의 나라’로 각각 재정비한다.

이를 위해 ‘놀이의 나라’ 주변에 양탄자형 어린이 탑승시설인 바안스토머와 수직형 탑승시설인 지포스, 풍차형 탑승시설인 파워서지 등 놀이시설을 만든다.

또 어린이들이 전시물을 직접 조작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야외형 어린이 과학체험시설인 키즈랜드 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교육중심인 키즈엑스포(5월), 과학중심의 사이언스페스티벌(8월), 영상관을 활용한 첨단영상축제(10월) 등 계절별로 특화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권사장은 “과학공원의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공원을 바꾼다는게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과학공원측은 공원내 시설 안전점검과 직원 서비스교육 등을 위해 2월5일부터 9일까지 개장 7년만에 처음으로 임시 휴장한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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