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금리로 750포인트 상승 가능-CSFB증권

  • 입력 2001년 1월 29일 11시 19분


CSFB증권은 29일 한국증시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연말 종합주가지수가 7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가 한국증시를 낙관하는 주된 근거는 저금리.

5%초반까지 추가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고채(3년물) 수익률과 최근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수신금리 인하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시중 자금이 BBB 등급 회사채를 매수하는 등 기업신용경색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당연히 이들 기업의 주가상승을 가져올 것이란 얘기다.

여기다 다음달초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하할 경우 증시로 대규모 자금유입이 예상된다고 전망한다. 장기채권인 회사채에 대한 수요를 늘려 자금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같은 판단아래 국내증시가 올연말 7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금융주와 바닥권에서 벗어나는 철강 등 경기관련주 그리고 기술주들이 시장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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