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맥클래리 '별중의 별'

  • 입력 2001년 1월 29일 10시 04분


삼성 썬더스의 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2000-2001 애니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맥클래리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과감한 돌파력과 확실한 골밑슛으로 내외곽을 넘나들며 24득점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중부 선발팀의 118-115 승리를 이끌었다.

만능 용병 맥클래리는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60표 가운데 가장 많은 33표를 얻어 MVP의 영광과 함께 트로피 및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맥클래리는 올스타전을 염두에 두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등특별한 준비를 한 결과가 좋게 나타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맥클래리와의 일문일답.

- 소감은

▲너무 기쁘다. 며칠 전부터 올스타전을 대비해 쉬지 않고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컨디션을 유지해 왔다.

- 이전처럼 상금을 동료들에게 나눠줄 계획인가

▲이번에는 나눠주지 않을 것이다. 원한다면 '조금'(한국말로) 주겠다.

- 3년 연속 용병MVP인 맥도웰을 의식하지 않았는가

▲맥도웰은 훌륭한 선수다. 만약 남부가 이겼으면 맥도웰이 MVP가 됐을 것이다.

- 올시즌 정규리그 MVP에 대한 욕심은 있나

▲MVP보다는 팀 우승이 중요하다. 필리핀에서 뛸 때 득점왕에 올랐지만 팀이 3위에 머물러 MVP가 되지 못했다. 팀이 우승하면 MVP는 자연히 따라온다고 본다.

- 오늘 플레이에 만족하나

▲더 잘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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