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미뎀' 참가자 이근화 사장 인터뷰

  • 입력 2001년 1월 28일 18시 57분


음반제작사인 굿 인터내셔날의 이근화 사장(36)은 국내 음반계에서 ‘미뎀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음반 수입업체에서 일하던 13년 전 서류가방 하나만 달랑 들고 ‘미뎀’ 행사장을 처음 찾아갔던 그는 1995년 음반사 굿 인터내셔날을 설립하고 해외 연주가들의 음반을 국내에서 제작, ‘미뎀’을 통해 수출까지 하고 있다.

22일 ‘미뎀’ 행사장 내 한국 부스에서 만난 그의 표정은 밝았다.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 클래식과 재즈 해금연주까지 혼합한 퓨전음반 ‘정(情)’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미국 뱅거드사, 프랑스 프레모사, 일본 킹 레코드 등과 라이센스 수출이 확정됐고 스페인 등에는 완제품 수출이 확정단계입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음원 및 음반 수출입 상담이 늘고 있지만 ‘미뎀’의 역할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보았다.

“음반관계 정보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세계의 신조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미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겁니다. 전화와 팩스로만 연락하던 거래처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죠.”

그는 “바이어를 위해 갈비와 김치를 푸짐하게 준비해오는 것도 잊지 않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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