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25일]KBS2<타이타닉>外

입력 2001-01-21 16:48수정 2009-09-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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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KBS2 밤8·25

감독 제임스 카메론.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1997년작. ‘아카데미 최다부문 수상’ ‘전세계 흥행 1위’ ‘사상최고의 제작비 투입’…. 세계 영화계를 뒤흔들었던 초대작. 1912년 4월 10일 영국에서 미국으로 처녀항해를 떠난 타이타닉호의 비극적 운명을 최첨단 기술로 복원한 작품. 영화의 꽃이라면 5년간 자료를 수집하고 실제 잔해를 보려고 심해를 탐사한 감독의 장인정신. 이 영화에 앞서 오후 2시 같은 채널에서 방영되는 ‘타이타닉 이렇게 만들어졌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테스 EBS 오전11·30

감독 로만 폴란스키. 주연 나스타샤 킨스키. 1979년작. 토마스 하디 의 원작 소설에 대중적인 인기를 안겨준 고전. 아름다운 화면 속에 19세기말 귀족 계급의 남자들로부터 버림받은 천진한 소작농의 딸의 인생유전을 담았다. 원작자의 의도에 충실하려는 듯 감독은 시골 처녀의 눈물 나는 사연만 주목하지 않는다. 위선적인 종교, 어리석은 계급의식, 몰락하는 영국 농촌의 현실 등을 비판적으로 그렸다. 청초하기 그지없었던 나스타샤 킨스키에게 푹 빠졌던 올드팬들이 많았을 터.

◇베리 배드 씽 SBS 밤12·10

감독 피터 버그. 주연 카메론 디아즈, 크리스찬 슬레이터.98년작. 난잡한 총각파티를 벌이던 5명의 죽마고우가 과실치사로 스트리퍼를 죽이다. 그 다음은 어떤 일이? 살인을 숨기려고 살인도 불사하는 엽기적인 우정의 전말을 그린 잔혹 코미디. 꼬리를 무는 배신 속에 얄팍한 휴머니즘에 숨겨진 비열한 광기가 적나라하게 폭로된다. 관객의 허를 찌르는 파격적인 스토리, 괴기하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의 연속, 너무 진지해 도리어 웃음을 유발하는 조연들의 쟁쟁한 연기력이 매력적.

◇007 네버다이 MBC 밤10·45

감독 로저 스포티스우드. 주연 피어스 브로스넌, 양자경. 1997년작. 중국과 영국을 이간질시키고 중국 쿠테타를 음모를 꾸미는 미디어 황제의 야망을 꺾어라. 007 시리즈 18편. 첨단 신무기, 매혹적인 본드걸, 귀에 감기는 주제음악, 권선징악적 결말은 짐작하는 바와 같다. 세계적으로 4000억원 가까운 흥행수입을 거둬 제임스 본드 신화의 건재함을 재확인시킨 작품. 흥행의 1등 공신이라면 중국산 스커드 미사일, 프랑스산 A―17헬리콥터, 러시아산 박격포, 칠레산 지뢰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다국적 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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