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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월 21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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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바이러스 퇴치기술을 갖고 있는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 공개키기반구조(PKI·p―ublic key infrastructure)분야의 선두업체인 소프트포럼, 침입탐지(IDS)분야의 펜타시큐리티 등 인터넷 정보보안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5월부터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증권 및 정보보안 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는 7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5월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예정에 따라 등록준비를 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국내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하우리도 최근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늦어도 7월까지 등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PKI 분야의 선두업체인 소프트포럼도 안철수연구소와 비슷한 시기에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방침 아래 작업을 진행중이다.
매출액 규모로 방화벽 분야의 1위인 시큐어소프트는 5∼6월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IDS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펜타시큐리티는 다소 늦은 11월께로 등록 일정을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보안 업체들이 안철수연구소를 중심으로 비슷한 시기에 코스닥에 들어가 주가상승 등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이들 업체가 대부분 각 분야에서 실력 있는 업체라는 점에서 등록되면 정보보안 테마가 형성돼 투자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두영기자>
nirvanal@donga.com
정보를 보내는 쪽과 받는 쪽이 각각 다른 열쇠를 사용해 암호화된 문서를 열어보는 보안기술로 전자상거래의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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